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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파리 올림픽서 '강호' 노르웨이·덴마크와 한 조 편성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통의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국제핸드볼연맹(IHF)이 17일(한국시간) 발표한 파리 올림픽 남녀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덴마크는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강호다. 노르웨이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노르웨이가 2위, 덴마크가 3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에서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11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했다. 베이징 대회에선 동메달을 획득했고, 런던 대회에선 4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8강에 그쳤다. 1승 상대로 꼽히는 슬로베니아는 지난해 세계선구권에서 한국이 27-31로 패한 나라다. 험난한 예선이 예상된다.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은 7월 25일 첫 경기가 열린다.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한 뒤 상위 4개국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5월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해 파리 올림픽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7 10:27